서울예대 박O연 학생 합격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6-03 20:54 조회 902회 댓글 0건본문
"스토리아트는 면접 수업이 탄탄하기로 이름나있었고
실제로 수강을 할 때도 잘 결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합격생들의 실기 복원이나 각종 입시 자료들이 올라와 있어서
질 좋고 신뢰도 높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정시 예경 공연기획전공 21학번 최초합으로 서울예대 입학한 박0연입니다.
좋은 정보 혼자 알고 있으려다가 정시 합격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가득 차 공유하려고 합니다
스토리아트에 가게 된 계기
처음에 저는 그냥 공연기획이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2학년 말에 뮤지컬 기획이 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알아보다가 서울예대 예경과에 가야겠다, 하면서 혼자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실기를 준비하려니 '이렇게 해라'라는 공식적 루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 입장에서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이 뭔지도 모르는 저에게 다빈치처럼 그려보라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원을 결정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접근성이랑 커리큘럼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방에서 학원을 다녀서 가장 중요했던 기준이 접근성이었습니다. 왔다 갔다 할 때 너무 복잡하거나 멀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체력적으로 지치기 때문입니다. 근데 스토리아트는 서울역에서 10분 거리로 가장 가깝고 버스 갈아탈 필요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커리큘럼이었는데, 서울예대 예경과는 면접 수업이 정말 중요합니다. 작문보다 면접의 비중이 더 커서 작문을 아무리 잘 써도 면접을 못 보면 지장을 꽤 받습니다. 근데 스토리아트는 면접 수업이 탄탄하기로 이름이 좀 있어서 (류재학 선생님이 정말 레전드세요)
결정하는 데에 별 고민이 없었고 실제로 수강을 할 때도 잘 결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아트에서 얻은 것
처음 학원에 들어오면 원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자기의 색깔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십니다.(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저에게 이 과정이 정말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이 과정이 왜 중요하냐면, 면접을 보게 되면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냥 공식처럼 이건 이렇게 대답, 저건 저렇게 대답, 하면서 모범 답안만 준비해 가려고 하면 준비하지 못한 것은 말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다소 투박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색(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이 있어야 그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해봐야 알아요,,)
스토리아트에서는 이 일이 왜 하고 싶은지 ,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등을 찾아내고 설정하는 데에 나를 담아낼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도움을 주셨습니다.
스토리아트의 커리큘럼
학원 블로그, 카페가 있어서 합격생들의 실기 복원이나 각종 입시 자료들이 올라와 있어서 다른 곳 찾아다니면서 볼 필요 없이 질 좋고 신뢰도 높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수업은 진짜 면접처럼 시간을 재가면서 진행했습니다. 질문이 실제 면접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됐고, 내가 어떤 정도인지 파악하는 데에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뮤지컬이란 뭔지, 예술경영이란 뭔지, 밑줄 치고, 암기하고 이런 식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거의 1대1 식으로 "어 그래 너 뮤지컬 하고 싶니? 그럼 이 질문지 채워와 봐" 이런 식으로 질문 리스트를 주시면서(예를 들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뮤지컬이란?, 존경하는 뮤지컬 기획자, 미장센이란? 등등) 저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온 것을 메일로도 봐주시고 톡으로도 봐주시고 하시면서 사실 말이 수강 신청이지 거의 일주일 내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여기서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뮤지컬 기획은 제가 생각했던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만 보고 뮤지컬 기획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였고, 이 상태에서 그러한 방향으로 입시를 준비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작은 틀에 갇혀서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보다 할 뻔 했습니다.
그런 제가 서울예대생이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합격통보를 받고 길에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아직도 목이 아픕니다.
여기오기까지 도움 주신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훌륭한 뮤지컬 프로듀서가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