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숭실대 안O민 학생 합격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6-14 15:11 조회 1,274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 합격하였고, 서울예술대학교 21학번이 될 안O서라고 합니다. 합격 통지서 보고 펑펑 운 것도, 울면서 선생님과 전화한 것도 아직 모두 꿈 같네요.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준비하면서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지 써 볼까 해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십 년 가까이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막연하게 작가가 되고 싶으니까 문예창작과에 가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이 되어 대학교를 찾아보고 실기를 알아보면서 문예창작과에 입학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5월 말에 스토리아트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6월부터 처음으로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은 실기와 이론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특별 클래스라고 각 대학별 기출 문제를 대비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실기 수업 때는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 글의 장단점을 알고 고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론 수업에서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읽었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또 저처럼 문예창작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다른 학생들의 글을 읽고, 제 글을 보여 주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 수업을 할 때는 왕복 네 시간 정도의 거리를 가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수업은 보람찼습니다. 온라인 수업이어도 오프라인과 전혀 다르지 않고, 오히려 온라인이다 보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시에서 모두 떨어져 멘탈이 나갔을 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 준 것도 선생님들이셨어요. 글에 대해 칭찬도 해 주시고 따끔한 지적도 해 주셔서 실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 준비와 자소서 준비도 도와주셨는데그것도 모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일 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입시를 준비하면서, 정말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수시 때보다 열심히 임했고 그래서 이런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숙제는 꼭 해 오세요. 안 하는 건 자기 자신만 손해예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소희 쌤 지향 쌤 두 분 모두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말처럼 문학을 계속하다 보면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막연하게만 가지고 있던 제 꿈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고, 내가 왜 문학을 하고 싶은지도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것도 모두 선생님들 덕분이에요.
제 수기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